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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지로 코하네 / 19 / 시로츠치]

#프로필
#시로츠치학원_출석부
 

BGM



"최고로 최고인 최고의 선배!"
역시 나밖에 없지? 그치?
 

이름
메지로 코하네 目伯 小羽
작은 날개의 동박새. 후술되는 '사고' 이후, 그의 부모님이 작명을 많이 후회하셨다고 한다.

학년
3
자칭 '최고의 선배'! 언니 누나 소리 듣기도 좋고, 특히 선배라고 불리는 것은 더 좋다.

성별
XX

학교
시로츠치 학원

키 / 몸무게
149.9cm / 45kg

종족
동박새 인수
누가 아니라고 할까봐서일까? 동백꽃 모양의 머리핀을 항상 하고 다닌다.

외관

HY님 cm
괴괵님 cm

 
이런 걸 토끼상이라고 했던가. 동그란 인상, 귀엽게 올라간 입꼬리, 그리고 그 밑에 박힌 점 하나. 거기에 밝은 미소까지 더하면 누가 보더라도 비호감상이라는 말은 안 나올 거라고... 우리 엄마가 그랬다. 눈은 동그란 모양이지만, 메이크업으로 눈꼬리를 조금 올린다. 검은 눈동자에 모양 특이동공. 동그란 흰색 테의 안경은 아주 어렸을 때부터 고수해온 메지로의 트레이드마크. 더불어 양쪽 귀를 동일한 모양으로 뚫었다. 왠지 그래야 할 것 같았다... 고 메지로는 회상한다. 
연두색 머리칼은 양쪽으로 돌돌 만 뒤 늘어뜨렸는데, 말아올린 걸 풀면 땅에 닿지 않는 게 다행일 지경. 미용실에 가는 거 귀찮단 말야! 그러면서 자르기를 거부하고 있다고 한다. 머리를 풀면 군데군데가 노란색인 투 톤이다. 앞머리는 평범한 일자 뱅이지만, 한쪽을 동백꽃 모양 핀으로 찔러올렸다. 정수리에 뿅 튀어나온 더듬이가 포인트.
빨간색에 노란 선으로 포인트가 있는 트레이닝복. 이번 체육대회를 위해서 허리의 리본 부분을 직접 개조했다고 한다! 그 아래의 갈색 바지는 움직이기 편하게 통이 넓은 걸로. 그렇지만 구두는 포기 못 했나? 물어보면 "아아, 물론 최고의 운동화를 준비해놨지!" 할 테다.
왼쪽 날개는 뿌리부터 절반 정도만 남아 있고, 오른쪽 날개는 온전하지만 그 크기가 어린아이 수준으로 작다. 적어도 이 날개로 날지는 못할 거라는 생각이 들 정도. 다쳤다는 걸 숨기기도 어렵고, 숨기려고 들지도 않는다. 오히려 그쪽이 챠밍 포인트라고 너스레를 떨 정도! 그렇긴 해도 이걸 이유로 나쁜 말을 하는 건... 속상할지도.
 


성격
#활발한 #승부사 #덜렁이
메지로는 누구와도 쉽게 친해질 수 있다고 자신한다. 예컨대 낯을 전혀 가리지 않고 처음 보는 사람에게도 뜬금없는 말을 하는 둥. 조금은 엉뚱할지 모르지만, 그를 잘 아는 사람들은 그런 부분이 좋다고 말한다. 공부는 영 꽝이지만 예체능 계열에는 타고난 재능을 보인다. 작은 체구로 운동장을 뛰어다니는 모습을 보면 자연스레 바삐 움직이는 소동물들이 생각나는 것이다. 뜀틀을 뛰어넘는 일도, 이것저것 만들어내는 일도, 노래하는 것도 좋아하지만... 역시 책상에 가만히 앉아서 공부하는 건 재미 없다. 수학은 물론이고 과학은 제일 싫어. 유사과학 믿어버릴 테다.
이런 그도 관심 분야에는 지독할 정도의 몰입을 보여서, 누군가 내기를 거는 일이 있으면 물고 늘어진다. 승부에는 승복한다. 그렇지만 자기가 만족할 때까지 재대결을 제안하기도 한다. 다음을 기약한다거나! 게다가 상대가 진심으로 승부에 임하지 않으면 "이건 무효야!" 같은 발언을 해서 지치게 하는 타입. 확실하지 않으면 승부를 걸지 마라, 이런 말 못 배웠나? ...앗, 이건 다른 의미인가.
꼼꼼한 편은 아니다. 준비물을 놓고 온다든지 갖고 온 것도 잃어버린다든지 하는 일이 잦다. 조심스럽지 못한 성격에 활발한 에너지까지 합쳐져서 학교의 여러 기물을 고장내는 경우도 종종 있다. '최고의 선배'가 되기엔 아직 멀었을까?
 

특징

◆ 최고의 드럼!
- 시로츠치 교내 밴드 소모임, 도로시를 찾아서(ドロシーを求めて, 도로모토)의 드럼.
청춘 밴드가 하고 싶었던 메지로를 중심으로 모인 네 명의 학생들이다. 각자 자신에게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언젠가는 '우리의 도로시'를 만나 여행하자는 마음으로 지은 밴드명. 모두가 최고로 행복해지기를 원해! 메지로는 그렇게 말하곤 한다.
- 목표는 메이저 밴드 데뷔. 언젠가는 프로가 될 수 있을까?
- 작곡을 할 줄 안다. 주 전공은 희망차고 신나는 분위기의 락.
 
◆ 최고로 무서웠던 사건!

- 어릴 적에는 날 수 있을 정도로 날개가 컸다. 10세 경 친구들과 만용을 부려 높게 날다가 나무에 걸려 추락한 사고가 있었다. 꽤 높은 곳에서 나뭇가지에 걸리면서 떨어졌기 때문에 왼쪽 날개는 반파되고, 오른쪽 날개는 성장판이 다쳐 더 자라지 않았다. 다른 새 인수들보다 눈에 띄게 작은 날개는 이 탓.
- 이후로 높은 곳에 대한 트라우마가 생겼다. 발이 땅에서 떨어지는 것을 무서워하기 때문에, 가볍게 업히는 것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 하늘에 대한 그리움은 남아 있다. 버킷 리스트는 비행기를 타 보는 것. 그것도 무섭겠지만...
 
◆ 최고 필수인 소지품!
1. 드럼 스틱 한 쌍
"드럼을 들고 다닐 순 없으니까 스틱이라도 가지고 다니는 거야!"라고 말한다.
무슨 소용인지는 모르겠지만... 글쎄, 마음의 안정 토템?
2. 머리끈
숱이 많아서 종종 풀리기 때문에 필수 아이템.
3. 동백꽃 머리핀
가방에 여분으로 하나 더 가지고 있다.
 
◆ 최고의... 또 뭐가 있지?
- 생일은 12월 10일.
- MBTI는 ENFP.
- 좋아하는 음식은... 단 것이라면 뭐든!
- 말버릇은 '최고'.
- 막내처럼 보이지만 동생이 두 명 있다.

 

 
선관
1. 요츠바 마유
어릴 적부터 알고 지내던 소꿉친구! 그리고 도로모토의 자랑스러운 베이스. 메지로의 10살 경 '사고'를 직접 목격한 몇 안 되는 친구 중 하나이기도 하다. 오래 본 만큼 서로의 아픔을 알고 있는 사이. 가끔은 마유가 메지로의 작은 키를 놀리기도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장난일 뿐. ...장난, 맞지?
메지로가 밴드를 하겠다고 마음먹었을 때 처음 응해줬던 것이 마유. 둘로 어떻게든 시작해보려고 했으나, 베이스와 드럼만으로는 아무래도 멜로디 부족 사태! 첫 멤버를 영입한 메지로는 적극적으로 다음 멤버들을 찾기 시작하는데⋯
 
2. 토모노리 후유
언젠가 분명 들어버렸다, 음악실에서 간헐적으로 들려오는 피아노 소리. 대뜸 다가가서 "밴드 할래?" 하고, 밑도 끝도 없는 제안을 했지만 돌아오는 반응은... 도주?! 그렇게 며칠간의 숨바꼭질이 시작되었다. 슬슬 포기할까 싶었을 때, 메지로의 드럼 연습을 듣고 빠끔 고개를 내밀었던 후유.
- 저는 학교도 겨우 나오고, 몸도 약하고⋯ 제가 할 수 있을까요⋯.
- 뭐어, 음악은 좋아해? 
- ... (끄덕)
- 그러면 아무래도 괜찮아!

 


 

 
바깥 풍경마저 들뜬 기분
때가 왔어 하늘 위로 날으는 순간이야
조금은 두려워도 애써 내색할 순 없어
이번이 처음이지만
전엔 자주 비행했었잖아 친구들과
 
(거북이, 비행기)